[2014 글로벌 고객만족도] 넥센타이어, 세계 130여개국 수출…글로벌기업 도약
넥센타이어는 1942년 설립된 타이어 생산·판매기업이다. 70여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설비 투자와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 결과 2000년대 연평균 20%가 넘는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2004년 프리미엄 타이어 생산설비를 갖춘 양산 제2공장을 완공했고 중국 칭다오와 경남 창녕 등에도 공장을 건설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1조7282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2000년 당시 8%에 불과하던 내수시장 점유율도 현재 25%를 넘어섰다. 수출 역시 1995년 1억달러탑을 수상한 이후 꾸준히 늘어나 2012년 7억달러가 넘는 실적을 기록, 지식경제부로부터 7억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2014 글로벌 고객만족도] 넥센타이어, 세계 130여개국 수출…글로벌기업 도약
현재 넥센타이어는 세계 13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했다. 미국 타이어 전문지인 ‘모던 타이어 딜러’의 2009년 조사에 따르면 초고성능(UHP)타이어 시장에서 넥센타이어의 점유율은 5%로 전체 타이어 업체 가운데 6위에 올라 프리미엄 제품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현봉 부회장
이현봉 부회장
넥센타이어는 각국 환경규제 및 자동차 고연비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2011년 출시한 저연비 고효율의 친환경 타이어인 ‘엔블루 에코S’는 연비 1등급과 제동력 2등급을 획득했다.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구멍이 났을 때 내부에 도포된 실란트 물질로 스스로 봉합이 되는 ‘엔페라 SU1 실란트’ 타이어도 선보였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