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KT에 대해 무엇보다 구조조정 진행을 기대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KT의 2·4분기 영업이익은 8575억원의 적자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2·4분기 대규모 적자는 4월에 발생한 8350명의 명예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1.1조원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KT는 대규모 명예퇴직 비용발생으로 연간 7000억원의 인건비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언급한 바 있다"면서 "명예퇴직금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향후 발생할 비용을 미리 지불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이어 "관건은 인건비 절감도 절감이지만 사업 구조조정 진척 상황"이라면서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사업효율성 증대와 이를 위한 움직임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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