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병장 현장검증에 유가족이 오열했다.



8일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현장검증이 실시되며 임 병장이 사고 당실를 재연했다.



임 병장은 "생활관 밖 현관을 가운데 두고 양 끝지점에서 A 상병과 서로 바라봤다"며 "A 상병이 총을 들고 컨테이너 끝에서 나를 조준하기에 먼저 1발을 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은 조준사격은 인정했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수류탄 투척 당시 임 병장은 감정이 북받쳐 말문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임 병장의 요청으로 사진 촬영도 잠시 중단됐다. 유가족들은 임 병장이 수류탄을 던지고 사격을 가하는 재연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오열했다.



한 유가족은 "임 병장이 대체로 축소하거나 속이지는 않는 것 같다"며 "하지만 자식을 잃은 응어리가 어디 풀리겠느냐"고 말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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