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생산 재개 `유가` ↓,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비철금속` 강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WTI는 8일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7일째 하락하며 종가기준으로도 1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브렌트유는 2012년 10월 이후 최장기간의 하락세를 이어가 이라크 내전이 시작되며 지난 6월 기록했던 9개월 최고치 115달러에서 무려 5% 이상 급락하였다. 리비아의 생산 재개 전망이 개선됐고, 이라크의 공급차질 우려감도 계속해서 약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13센트 하락한 배럴당 103달러 4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지난 주 원유재고 발표 영향으로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재고가 22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배럴당 100달러 선은 견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된 상황에서 제한적인 반등 흐름이 원유 재고 감소로 인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달러의 최근 랠리가 약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의 상승 흐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주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의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에 투자 자금이 밀려들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으로부터 내년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분명한 신호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8월물 금선물가는 전일보다 50센트 하락한 온스당 1316달러 5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금 가격은 연준 회의를 앞두고 횡보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보면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고는 7일 현재 1.8톤 늘어났다. 이것은 금 가격의 상승 요인이라 할 수 있겠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신호가 이번 회의에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회의 전까지는 온스당 1300달러 초반에서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지난 주 발표된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6월 비농업고용보고서와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긍정적 제조업지표로 구리 수요가 늘어나고, 경기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7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구리, 알루미늄, 아연은 글로벌 경기 전망 개선으로 투기세력들이 숏 포지션을 재매입하면서 신고점을 기록하는 등의 강세를 보였다. 아연은 향후 공급 부족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의해 지지를 받으며 3년 최고 수준으로 전진했다. 알루미늄은 1년 고점을 기록했으며, 구리는 거의 5개월 최고가까지 상승한 뒤 후퇴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중국의 제조업 지수 호조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시장의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구리는 충분하지 않은 재고가 포함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 등록 창고의 구리 재고는 15만 8050톤으로 거의 6년 최소 수준인 점도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다. 아연이나 니켈도 일부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전망으로 인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곡물>
곡물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11일 발표될 농무부의 월간 수급 보고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대두 구곡의 재고 증가 및 사상 최대 규모의 옥수수·대두 추수가 예상되고 있어 포지션 조정으로 인한 하락 흐름이 연출되었다. 대두 선물은 중서부 경작지대에 이어지고 있는 이상적인 날씨에 사상 최고 수준의 추수가 예상되면서 7일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기준물의 경우 직전 거래일 장중에 기록한 5개월래 최저치에 거의 근접한 상태로 마감했다.
곡물 가격은 박스권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11일 미 농무부의 월간 수급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으로 인한 하락 흐름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과 일부 작황지역의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공급 차질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곡물 가격의 주요 하단을 지켜줄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전까지는 좁은 박스권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매직아이` 이효리 "사인회에서 안티팬에게 계란 맞았다" 분노 표출은 어떻게?
ㆍ 허각 정은지 `이제 그만 싸우자` 공감 100% 돌풍··내 사연이 뮤비로?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네이마르 잡은 결정적 플라잉 니킥··`수니가` 마녀사냥 희생양되나?
ㆍ가계대출 700조 육박‥넉 달째 사상 최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WTI는 8일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7일째 하락하며 종가기준으로도 1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브렌트유는 2012년 10월 이후 최장기간의 하락세를 이어가 이라크 내전이 시작되며 지난 6월 기록했던 9개월 최고치 115달러에서 무려 5% 이상 급락하였다. 리비아의 생산 재개 전망이 개선됐고, 이라크의 공급차질 우려감도 계속해서 약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13센트 하락한 배럴당 103달러 4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지난 주 원유재고 발표 영향으로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재고가 22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배럴당 100달러 선은 견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된 상황에서 제한적인 반등 흐름이 원유 재고 감소로 인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달러의 최근 랠리가 약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의 상승 흐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주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의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에 투자 자금이 밀려들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으로부터 내년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분명한 신호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8월물 금선물가는 전일보다 50센트 하락한 온스당 1316달러 5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금 가격은 연준 회의를 앞두고 횡보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보면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고는 7일 현재 1.8톤 늘어났다. 이것은 금 가격의 상승 요인이라 할 수 있겠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신호가 이번 회의에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회의 전까지는 온스당 1300달러 초반에서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지난 주 발표된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6월 비농업고용보고서와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긍정적 제조업지표로 구리 수요가 늘어나고, 경기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7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구리, 알루미늄, 아연은 글로벌 경기 전망 개선으로 투기세력들이 숏 포지션을 재매입하면서 신고점을 기록하는 등의 강세를 보였다. 아연은 향후 공급 부족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의해 지지를 받으며 3년 최고 수준으로 전진했다. 알루미늄은 1년 고점을 기록했으며, 구리는 거의 5개월 최고가까지 상승한 뒤 후퇴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중국의 제조업 지수 호조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시장의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구리는 충분하지 않은 재고가 포함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 등록 창고의 구리 재고는 15만 8050톤으로 거의 6년 최소 수준인 점도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다. 아연이나 니켈도 일부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전망으로 인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곡물>
곡물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11일 발표될 농무부의 월간 수급 보고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대두 구곡의 재고 증가 및 사상 최대 규모의 옥수수·대두 추수가 예상되고 있어 포지션 조정으로 인한 하락 흐름이 연출되었다. 대두 선물은 중서부 경작지대에 이어지고 있는 이상적인 날씨에 사상 최고 수준의 추수가 예상되면서 7일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기준물의 경우 직전 거래일 장중에 기록한 5개월래 최저치에 거의 근접한 상태로 마감했다.
곡물 가격은 박스권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11일 미 농무부의 월간 수급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으로 인한 하락 흐름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과 일부 작황지역의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공급 차질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곡물 가격의 주요 하단을 지켜줄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전까지는 좁은 박스권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매직아이` 이효리 "사인회에서 안티팬에게 계란 맞았다" 분노 표출은 어떻게?
ㆍ 허각 정은지 `이제 그만 싸우자` 공감 100% 돌풍··내 사연이 뮤비로?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네이마르 잡은 결정적 플라잉 니킥··`수니가` 마녀사냥 희생양되나?
ㆍ가계대출 700조 육박‥넉 달째 사상 최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