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적합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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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하는 습관, 좋은 인간관계 방해
좋은 리더는 사람의 장점 우선 봐야
김해련 < 송원그룹 회장 kimceo@swgrp.co.kr >
좋은 리더는 사람의 장점 우선 봐야
김해련 < 송원그룹 회장 kimceo@swgrp.co.kr >
필자는 친구가 많은 편이다. 최소 10년 이상은 꾸준히 만나고 허물없이 속마음을 다 이야기할 수 있는 정말 편한 친구들이다. 열 살 이상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 어린 사람도 있고 직종 또한 다양하다.
누군가를 만나면 그가 지닌 장단점 가운데 딱 한 가지 장점만 유심히 본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내게 부족한 그의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장점만 보려는 습관을 만들면 단점은 잘 보이지 않고, 보인다고 해도 인간이니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인간관계를 방해하는 원인으로는 비판하는 습관을 들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를 비판한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그 사람의 장점을 볼 수 있는 능력 또한 감퇴시킨다. 장점을 우선적으로 보면 상대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다. 대부분 사람들은 만나는 대상에 따라 상대적인 인간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진정성을 가지고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기 마련이다.
중학교 시절 친한 친구가 같은 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 적이 있었다. 반 친구들과 관계 개선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하면서 중간에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그때 확실하게 깨달은 사실은, 많은 사람이 어떤 사람의 한 가지 단점만 보고 그 사람 전체를 평가하고 왜곡해서 인지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단점보다는 장점만 우선적으로 보고 살아야지’라는 결심을 했고 이는 나의 좋은 습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짐 콜린스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 아니다. 적합한 사람(right people)이다”라고 했다.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려면 조직원의 장점을 확실히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장점을 볼 수 있는 것도 오랜 습관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본다. 훌륭한 리더는 직원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 장점을 존중하면서 조직 내에서 장점이 능력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가 되는 것 같다.
김해련 < 송원그룹 회장 kimceo@swgrp.co.kr >
누군가를 만나면 그가 지닌 장단점 가운데 딱 한 가지 장점만 유심히 본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내게 부족한 그의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장점만 보려는 습관을 만들면 단점은 잘 보이지 않고, 보인다고 해도 인간이니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인간관계를 방해하는 원인으로는 비판하는 습관을 들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를 비판한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그 사람의 장점을 볼 수 있는 능력 또한 감퇴시킨다. 장점을 우선적으로 보면 상대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다. 대부분 사람들은 만나는 대상에 따라 상대적인 인간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진정성을 가지고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기 마련이다.
중학교 시절 친한 친구가 같은 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 적이 있었다. 반 친구들과 관계 개선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하면서 중간에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그때 확실하게 깨달은 사실은, 많은 사람이 어떤 사람의 한 가지 단점만 보고 그 사람 전체를 평가하고 왜곡해서 인지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단점보다는 장점만 우선적으로 보고 살아야지’라는 결심을 했고 이는 나의 좋은 습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짐 콜린스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 아니다. 적합한 사람(right people)이다”라고 했다.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려면 조직원의 장점을 확실히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장점을 볼 수 있는 것도 오랜 습관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본다. 훌륭한 리더는 직원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 장점을 존중하면서 조직 내에서 장점이 능력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가 되는 것 같다.
김해련 < 송원그룹 회장 kimceo@swgr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