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신흥경제국인 인도네시아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9일 실시된다.

1억9000만여 명의 인도네시아 유권자는 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투쟁민주당(PDIP) 연합 조코 위도도(조코위)-유숩 칼라 후보와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프라보워 수비안토-하타 라자사 후보를 놓고 투표를 한다.

이번 대선에선 개혁과 새 정치를 바라는 서민층의 지지를 받는 조코위 자카르타 주지사와 독재자 수하르토의 전 사위로 군부·보수 세력을 결집한 프라보워 그린드라당 총재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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