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국적 불문 모든 직원 동성결혼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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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7일(현지시간) 모든 유엔 직원의 동성결혼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유엔 직원들의 동성결혼 문제는 해당 직원이 소속된 국가의 법이 허용하느냐에 좌우됐으나
앞으로는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국가에서 결혼한 경우 국적에 상관없이 인정받게 된다고 파란 하크 유엔 대변인은 설명했다.
하크 대변인은 "유엔의 핵심적 임무가 인권이라는게 반 총장의 입장"이라며
"반 총장은 유엔 직원들의 평등을 신장한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 총장은 모든 유엔 구성원들에게 동성애 혐오에서 벗어날 것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세계 각국에 4만3천명 정도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동성결혼에 관한
새로운 정책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미 발효됐다고.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에 따르면 동성결혼은 세계적으로 약 17개국과
미국,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 법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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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은 유엔 직원들의 평등을 신장한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 총장은 모든 유엔 구성원들에게 동성애 혐오에서 벗어날 것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세계 각국에 4만3천명 정도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동성결혼에 관한
새로운 정책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미 발효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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