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2·구리 갈매 등 공공임대 1만가구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1만여가구의 공공 임대아파트가 쏟아진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가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만 총 24개 단지 1만503가구의 공공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공공임대(임대기간 5~10년) 5개 단지 4199가구 △국민임대(30년) 11개 단지 5914가구 △장기전세(10년) 8개 단지 390가구다.

LH 공급물량이 많다. 10개 단지에서 공공·국민임대 838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공임대는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A2블록, 인천 서창2지구 3블록 등 5개 단지 4199가구다. 국민임대는 화성시 향남2 A5블록과 남양주 별내 A8-1블록 등 5개 단지 4187가구다.

SH도 이달부터 14개 단지에서 국민임대와 장기전세 2117가구를 내놓는다. 국민임대는 강남구 세곡2지구 6·8단지, 강동구 강일지구 11단지 등 6개 단지 1727가구로 이뤄진다. 장기전세는 강남구 논현동 경복, 영등포구 대림1동 등 재건축 단지와 세곡2지구 6·8단지 등에서 390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 임대아파트는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데다 관리도 공기업에 맡고 있어 인기가 높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