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송일국과 세 쌍둥이가 입성했다.
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이 세 쌍둥이와 함께 첫 등장했다.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의 아빠.
이날 이른아침 송일국의 모습과 집이 공개됐다. 깔끔하게 정리된 송일국의 집은 세 쌍둥이가 있는 집 답게 컵부터 식판 등 뭐든지 3개가 나란히 놓여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일국은 세 쌍둥이와 보내는 일상이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 아이들의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주는 등 육아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세 쌍둥이의 성장 동영상이 공개됐다. 세 아이가 처음 태어난 모습 부터 걸음마를 시작한 모습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은 "첫째 대한이는 장남 같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 대한이는 위험한 물건을 만지는 동생 민국, 만세에게 "안된다. 아야한다"고 말하며 지도했다. 또 사랑이도 울고 갈 먹방을 선보여 기대를 모았다.
송일국은 "둘째는 셈이 만다. 딱 둘째 같다"고 설명했으며 "셋째는 자유로운 영혼이다"고 전했다.
대한, 민국, 만세와 공원 나들이에 나서자마자 송일국은 이른바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다. 분수대를 본 아이들이 삼란성 쌍둥이답게 3인 3색 반응으로 아빠를 혼란에 빠뜨린 것.
첫째 대한이는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처럼 분수에 뛰어들었다. 이어 둘째 민국이는 분수대에서 해맑은 미소를 뽐내며 '애교 민국'으로 거듭났다.
압권은 막둥이 만세. 솟아 오르는 물줄기를 보자 멀리 달아나버린 만세는 여자 화장실부터 이웃의 텐트까지 뛰어다니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송일국은 만세 잡기에 진땀을 빼야 했다.
영혼 광탈로 화려한 신고식을 마친 송일국은 곧이어 세 쌍둥이를 한곳에 집합시키는데 성공하며 본격적인 '슈퍼맨' 적응기를 시작했다.
송일국은 "세 쌍둥이라서 힘든 건 세배지만 기쁜 것은 세 제곱"이라며 아들 바보 본능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일국 세 쌍둥이, 진짜 귀엽다. 앞으로 기대된다" "송일국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 셋이 어쩜 이렇게 다르지? 매력있어" "송일국 세 쌍둥이, 세 쌍둥이 혼자 돌보는 일 가능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