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이 전통의 라이벌인 `아트 사커` 프랑스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서 전반 13분 터진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최근 열린 월드컵에서 4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독일은 2002년 한·일 대회부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까지 모두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프랑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까지 올랐지만 끝내 4강 고지 문턱에서 좌절했다.



어떤 팀이 우세를 보였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90분 내내 팽팽하게 흐른 경기였으나 승부를 가른 골은 예상보다 일찍 나왔다.



독일은 전반 13분 토니 크로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후멜스가 문전에서 방향만 살짝 바꾸는 재치있는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먼저 달아났다. 후멜스의 슈팅은 오른쪽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이후 독일은 짧은 패스로 중원을 장악했다. 프랑스는 포그바 등의 긴 패스로 전진하는 독일의 배후를 노리며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만들었다.



벤제마는 후반 추가 시간 막판에도 골 지역 왼쪽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노이어의 선방에 막혀 고배를 마셔야 했다.



독일 프랑스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독일 프랑스, 대단한 경기였다" "독일 프랑스, 맞대결 볼만하던데" "독일 프랑스, 헤딩골은 약간 럭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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