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도 이승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유인식, 이명우 연출/이정선 극본) 16회에서 어수선(고아라)은 은대구(이승기)에게 사과하려 눈치를 봤다.



은대구의 모친 살인사건에 가장 중요한 증거물인 펜던트를 어수선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 게다가 그 펜던트가 사건과 연관이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하고 살아왔던 것도 미안했다. 은대구는 어수선에게 무언가 화난 듯 했고 어수선은 좀 더 용기를 내서 자신의 마음을 전해보려 했다.



그러나 은대구는 "조두"라며 "내가 왜 네 이상형이 아닌데?"라고 물었다. 어수선은 그 질문에 갑자기 멍해졌다. 은대구는 펜던트 때문이 아니라 모두 앞에서 어수선이 "얘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한 것에 화가 나 있었던 것.



은대구는 다시 한 번 물었고 어수선은 "그것 때문이냐. 지금 이 상황에서 그게 중요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은대구는 "나한테는 그게 중요하다"며 그 이유를 들으려 했다.







그러는 찰나 어수선이 중심을 잃으면서 은대구가 그녀를 잡았고 또 다시 스킨십하는 어정쩡한 자세와 야릇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때 어수선은 "내 이상형은 따로 있다"고 말해 은대구를 놀라게 했다. 어수선은 "내 이상형은 네 친구"라고 대답해 은대구를 놀라게 했다. 은대구는 자신의 본명인 김지용과 과거를 숨기기 위해 김지용을 `내 친구`라고 표현했었다.



어수선은 은대구를 향한 애정을 그렇게 빙 돌려 표현한 것. 어수선의 이 같은 대답에 둘은 또 다시 핑크빛 분위기로 전환됐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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