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땀이 주르륵 흐르는 여름, 워터파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위도 피할 수 있고, 겨우내 온 힘을 다해 관리해 온 몸매도 뽐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죠. 때문에 여자들은 워터파크에서 빛날 수 있는 메이크업과 패션을 연구하고 또 연구합니다. 패션은 트렌드를 따라가면 되지만 메이크업은 여러 가지 손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성을 살리기 어렵습니다. 휘황찬란한 손기술이 없는 여자들은 힘들게 색다른 메이크업을 시도하는 것보다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보통 컬러를 사용하라면 립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아이도 형형색색으로 물들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섀도를 그라데이션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라데이션도 상당한 손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아이섀도 대신 컬러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면 간단합니다. 기쁜 소식에 기자도 컬러 아이라이너 그리기를 시도해봤습니다. 슈에무라에서 선보인 펜슬 아이라이너 ‘드로잉 펜슬’로 눈매를 물들였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슈에무라의 ‘드로잉 펜슬’은 자주 접해온 펜슬 아이라이너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드로잉 펜슬은 아이라이너 컬러에 따라 펜슬의 컬러도 달랐습니다. 기자는 레드컬러 아이라이너라 펜슬도 레드컬러였죠. 펜슬 중심에 브랜드 네임인 ‘Shu uemura’가 실버컬러로 새겨져있습니다.







Zoom in ② Detail: 이제 사용감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드로잉 펜슬’의 가장 큰 장점은 크리미한 제형이라 아주 부드럽게 그려진다는 것입니다. 종이에 선을 그리면 펜슬이 뭉개질 정도로 크리미해서 피부가 얇아서 예민한 눈가에 자극이 없었습니다. 펜슬 아이라이너의 대다수는 번짐을 방지하려고 제형이 매트하고, 매끄럽게 그려지지 않는데, ‘드로잉 펜슬’은 상당히 크리미해서 한 번의 터치로도 아이라인이 잘 그려졌습니다. 크리미한 탓에 번짐은 있었지만 블랙컬러가 아니라 판다가 되는 것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라인이 번진 후에는 눈가를 붉게 만드는 ‘도화살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컬러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겠습니다. 각종 뷰티 브랜드에서 컬러 아이라이너를 출시하고 있지만 사실 사용하기가 꺼려지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형형색색의 컬러가 부담스러워 보일까봐 걱정되어서 그렇죠. 그런 사람들에게 기자는 일단 한번 사용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컬러 아이라이너는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아이섀도를 사용한 것처럼 보여서 꽤 괜찮습니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살짝 보이는 컬러가 개성을 살리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레드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블루나 퍼플컬러부터 도전해보길 추천합니다.



Zoom in ③ Name: 슈에무라의 ‘드로잉 펜슬’은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아이라인이 매끄럽게 그려지는 펜슬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정말 부드럽게 그려지는 것을 잘 드러내는 이름이네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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