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베이징과 광저우 등 중국 6개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15회 더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국토교통부에서 중국 노선 운수권을 새로 배분받은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8일부터 인천~베이징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한다. 기존 주 11회에서 3회 더 증편하는 것이다. 기존에 주 4회 운항하던 인천~광저우 노선은 9일부터 매일 1회 운항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옌지와 무단장, 우한, 선전 등 4개 노선 또한 증편한다. 인천~옌지 노선은 8일부터 주 2회 늘어나 매일 1회 운항한다. 인천~무단장과 인천~우한 노선은 각각 5일, 26일부터 주 3회에서 주 5회 운항으로 개편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