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방송수신기기 제조업체 홈캐스트가 오후 장 들어 급등하고 있다.

홈캐스트는 2일 오후 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760원(11.19%) 오른 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5거래일만에 다시 200만주를 돌파했다. 전날 거래량은 115만주였다.

매수주체는 외국인이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홈캐스트의 최근 주가 흐름은 급등락의 반복이다.

지난 4월 황우석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에 250억 원을 투자해 줄기세포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 이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한 홈캐스트는 지난달 다시 주가조작설에 휘말리며 연일 급락한 바 있다.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달 18일 홈캐스트의 주가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캐스트 측은 이에 대해 "회사와 회사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등이 시세 조정에 관여하거나 외부 주주와 연관된 사실이 없다"며 "주가 조작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상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