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의결` 미국이 일본 각의가 집단자위권 행사 추진을 의결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이글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고 "집단자위권과 관련한 일본의 새로운 정책을 환영한다"며 "이는 일본 자위대의 광범위한 작전 참가를 가능하게 하고 미·일동맹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



헤이글 장관은 이어 "이번 결정은 일본이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더 크게 기여하는데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도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집단자위권과 관련해 전향적 결정을 내린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미·일동맹의 성숙함을 보여주고 추가 협력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우려를 의식해 "한국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집단자위권뿐만 아니라 역사와 관련한 문제들을 풀어나가서 잘 지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은 오는 6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일본 정부의 집단자위권 추진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로 예정된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협상에서 집단자위권 행사의 내용과 방향이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앞으로 일본은 다양한 형태로 무력행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본이나 동맹국뿐만 아니라 유엔 차원의 `응징`에도 동참할 수 있고 북한 문제 개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의결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의결, 막나가는구만"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의결, 역사를 잊고 사는 민족"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의결, 그러다 큰 코 다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상동역 버스폭발 사고, 운전기사 화장실 다녀온 사이 불 붙어…‘인명피해는?’
ㆍ박봄 입건유예, 암페타민 밀수입 논란에 양현석 해명 “어머니가 마약 보내겠냐”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유상무 상어 맨손잡기 소동 전말은?··제작진 "살짝 긁힌 정도"
ㆍ시진핑 내일 방한‥경제인 대거 동행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