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 535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고정비 감소 효과와 플랫폼 통합으로 인한 원가율 하락, 마진 좋은 뒤르덴탈·중국 공급계약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또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수익성은 한 단계 레벨업 됐다는 평가다.
그는 주요 공급계약의 매출 본격화로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원가를 약 30% 절감한 2D, 3D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7% 늘어난 310억 원이 될 것이란 전망.
김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3~4년 간 꾸준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