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심상치 않은 외인 매도…중장기적으로 접근"-대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증권은 1일 BS금융지주에 대해 외국인 매도가 거세게 나타나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를 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BS금융은 지난 5월 유상증자 결정시 증자 현실화로 인해 관련 우려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후 주가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계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증자 결의일인 지난 5월9일 이후 외국인들의 보유 지분율이 56.8%에서 53.9%까지 축소했고, 최근 13거래일 동안에만 약 430만주를 순매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DGB금융과의 보유 물량 격차를 고려시 당분간 외국인 매물 부담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BS금융의 주요 주주인 에버딘은 2013년 4월 이후 본격적으로 지분율을 축소하면서, DGB금융지분도 동반 축소했는데 그 동안 에버딘의 DGB금융과 BS금융의 보유 지분율 격차는 대략 1.0~1.5%로 꾸준히 유지돼 왔다는 설명이다. DGB금융을 BS금융보다 대체로 1.0~1.5% 더 보유해 오는 경향을 보였다.
그는 "그 동안 BS금융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상당부분 에버딘 물량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DGB금융과의 지분율 격차를 2.0~2.5%까지 확대한 것으로 유추된다"며 "그동안의 지분율 차이를 고려했을 때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당분간 매물 부담은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그는 주당순자산비율(PBR)이 0.8배에 불과한 현 주가 수준에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 경남은행 이익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는 올 4분기 중 BS금융이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BS금융은 지난 5월 유상증자 결정시 증자 현실화로 인해 관련 우려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후 주가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계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증자 결의일인 지난 5월9일 이후 외국인들의 보유 지분율이 56.8%에서 53.9%까지 축소했고, 최근 13거래일 동안에만 약 430만주를 순매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DGB금융과의 보유 물량 격차를 고려시 당분간 외국인 매물 부담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BS금융의 주요 주주인 에버딘은 2013년 4월 이후 본격적으로 지분율을 축소하면서, DGB금융지분도 동반 축소했는데 그 동안 에버딘의 DGB금융과 BS금융의 보유 지분율 격차는 대략 1.0~1.5%로 꾸준히 유지돼 왔다는 설명이다. DGB금융을 BS금융보다 대체로 1.0~1.5% 더 보유해 오는 경향을 보였다.
그는 "그 동안 BS금융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상당부분 에버딘 물량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DGB금융과의 지분율 격차를 2.0~2.5%까지 확대한 것으로 유추된다"며 "그동안의 지분율 차이를 고려했을 때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당분간 매물 부담은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그는 주당순자산비율(PBR)이 0.8배에 불과한 현 주가 수준에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 경남은행 이익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는 올 4분기 중 BS금융이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