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이 이종석을 떠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1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연출 진혁|극본 박진우, 김주)에서 한승희(진세연 분)이 박훈(이종석 분)에 모진 말을 했다.



대통령 홍찬성(김용건 분)의 심장 수술 팀으로 선정되기 위한 마지막 수술에서 한재준은 단지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수술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 김아영(김보미 분)을 수술하려 한다.



아영의 친오빠인 흉부외과 레지던트 김치규(이재원 분)는 그 사실을 알고 수술대기 중이던 박훈을 찾아와 동생이 다른 사람들처럼 결혼 생활도 하고 아이도 가질 수 있게 도와달라면서 한재준과 환자를 바꿔달라고 애원한다.



박훈은 아버지 박철(김상중 분)이 죽으며 의사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을 떠올리고 한재준을 찾아가 수술을 대결하겠다고 말한다.



대결을 포기하겠다는 말을 확인 한 한재준은 순순히 수술대에서 멀어지고 박훈과 환자를 바꿔 수술한다.



결국 박훈은 아영의 미래를 위해 수술을 포기하고 한승희는 한재준의 수술 장면을 보고 있던 박훈에게 "미안해, 훈아. 널 보내려면 어쩔 수 없어."라며 다가간다.



박훈이 수술을 포기한 것에 대해 사과하자 한승희는 코웃음을 치며 "처음부터 나랑 같이 가겠다는 것은 다 위선이었어. 우리 아버지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말한다.



과거 죽을지도 모르던 딸 송재희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부탁했던 재희 아버지는 박훈에게 자신의 신장을 부탁하고 거절을 할 수 없었던 박훈은 재희 아버지의 신장으로 첫사랑 재희의 목숨은 살리지만 재희 아버지는 죽었던 상황.



한승희는 미안하다고 말하는 박훈에게 "뭐가 미안해. 우리 아버지를 죽인 것? 아님 날 살린 것."이라면서 "차라리 날 죽게 두지 그랬어. 그럼 행복하게 죽었을 텐데 널 사랑하는 마음만 간직한 채."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사랑이야? 내 아버지를 죽여 가면서까지 날 살린 게? 아니야. 그건 네가 좋아하는 여자를 살리고 싶은 욕심일 뿐이야."라고 말했다.



한승희는 박훈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죄책감일 뿐이라면서 자신과 함께 해준다면서 왜 수술을 하지 않았느냐고 타박한다.



다시는 자신의 앞에 나타나지 말라던 한승희는 진심으로 사과를 하는 박훈을 매몰차게 떠난 뒤 남몰래 숨어 박훈에게 모진 말을 한 것을 가슴 아파 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안녕하세요’ 거식증 여동생, 목표체중 ‘29kg’ 다이어트 집착에 6개월간 밥 안 먹어
ㆍ4대강 빚 세금으로 갚는 방안, 부채 8조원 상환하려면…`헉`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이경규 딸 이예림, 진심어린 편지 공개…외모는 물론 생각까지 `성숙`
ㆍ올해 상반기 수출 2,836억달러··사상 최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