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0회에서 강민자(서우림)는 김태양(서하준)에게 최유리(임세미)가 손녀임을 밝히며, 병원을 넘보냐고 화를 냈다.
‘사랑만 할래’ 지난 방송분에서 강민자는 손녀 최유리를 막을 수 없게 되자, 김태양의 집에 중매쟁이를 보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강민자는 병원 이사장으로서 김태양을 호출했다. 김태양을 본 강민자는 “양손에 떡 쥐고 저울질 하고 있나? 자네가 원하는 게 뭐야? 열쇠 다섯 개면 충분한 거 아닌가?”라며 화를 냈다.
무슨 말인지 파악을 하지 못한 김태양에게 강민자는 “어디 감히 내 병원을 넘봐. 최유리가 내 손녀딸인거 몰랐다, 그 소리야? 끝까지 몰랐다고 우길 텐가?”라며 최유리의 정체를 밝혔다. 김태양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무슨 말씀인지 이제 이해가 됩니다”라 답했다.
이어 강민자는 “공과 사 구별해. 병원에 지저분한 소문 내지 말고 행동 조심하게. 자네한테 중매한 오여사 좋은 사람이야”라 충고했고, 김태양은 넋이 나간 얼굴로 이사장실을 나갔다. 김태양이 나가자마자 강민자는 “건방진 놈”이라고 욕하며, 분노에 찬 듯 몸을 떨었다.
앞서, 양양순(윤소정)은 중매쟁이를 만났고, 중매쟁이는 강민자가 시킨 대로 금 수저와 금 거북이를 선물로 내놓았다. 중매쟁이는 강민자에게 김태양의 집을 “빗자루 질 세 번 하면 끝나고, 30년은 더 된 집”이라고 설명하며 “돈독이 올랐다”고 표현했다.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은 양양순에게 중매쟁이는 의기양양하게 “수저 두 벌에 거북이 하나, 한 장은 될 걸요? 천 만원이요. 너무 훌륭하신 손자 분을 두셨어요. 제 마음”이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고, 이에 양양순은 신붓감을 먼저 볼 수 없냐고 물었다.
중매쟁이는 “서로간의 예의가 아니죠.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이쪽 신부님이랑 성사가 안 되도 성사 될 때까지 할 텐데요 뭐”라 답했고, 이에 양양순은 “하긴 우리 김선생 같은 인물이 흔하겠수?”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양양순은 김태양의 중매 자리에 자신도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고, 중매쟁이는 부모 상견례를 따로 주선하겠다고 양양순을 말렸다.
리뷰스타 이민정기자 idsoft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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