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건 올 들어 새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신규 미분양 증가분이 기존 미분양 해소분보다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신규 미분양 주택은 전달 2558가구에서 5919가구로 늘어났지만 기존 미분양 해소 물량은 전달(5152가구)보다 적은 4466가구에 머물렀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2만908가구로 전월보다 585가구 증가한 것도 원인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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