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투자도 '초역세권 전성시대'
[김하나 기자]‘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주춤하면서 상가분양 시장이 반사이익처로 부각되고 있다. 인기지역 중심으로 시중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하철역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초역세권’상가는 소비층 접근거리가 매우 짧다. 때문에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다. 소비층 유입이 유리한 이점 때문에 유명 브랜드는 ‘초 역세권’상가를 선호하고 있다.

최근 분양중인 ‘광교 유타워’는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광교역(가칭) 2번 출구 바로 앞 사거리 코너상가다. 이 상가는 현재 ‘농협 하나로 마트’, ‘SK 텔레콤’, ‘다이소’,‘에슐리’가 성업중이며 ‘MG 새마을 금고`, 이랜드 아동 복합몰’‘browny 70`등이 입점을 확정 지었다. 대기업 브랜드인 ‘ 이랜드 아동 복합몰’과 ‘애슐리’등이 입점한 1~2층 선임대 상가가 선착순 공급중이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호매실 우성메디피아Ⅱ’는 2019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호매실역(가칭) 바로 앞 위치한 대로변 양면 사거리 코너상가다. 현재 돌잔치 전문 뷔페식당, 유명 정형외과, 내과등이 입점을 확정했다. 임대가 맞춰진 병.의원 상가를 분양중이다.

마곡지구 9호선 신방화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마곡 에스비타운’도 초역세권 대로변 사거리 코너 상가다. 투썸플레이스, 동물병원, 김밥천국, 이디야, 본죽, SK텔레콤등이 자리 잡았다. 3층 이상도 이철 헤어커커, 치과,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한의원, 휘트니스센터 스퀘어짐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가투자에 있어 입지의 가치를 판단할 때 업종별 유입 상황을 파악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다만 역세권 상가라도 출구별 상황은 상이할 수 있어 필히 현장에 나가 내외적 여건등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상가투자도 '초역세권 전성시대'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