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기업·최고CEO 대상] 씨젠, 결핵·간염·갑상샘 암 등 분자진단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제13회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 바이오 부문을 수상했다.

씨젠은 유전자 수준에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독창적 기술인 동시다중 분자진단 검사 기술(TOCE, DPO) 및 제품을 개발하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2000년 9월 설립 후 호흡기 질환, 성 매개 감염증, 결핵, 간염, 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키는 감염성 병원체뿐만 아니라 다제 내성균, 갑상샘 암 등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들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허가, 캐나다 정부와 유럽연합 28개국의 체외진단 시약 품목허가(CE)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씨젠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보유한 실시간 동시다중 정량 분자진단 기술 ‘TOCE’ 개발로, 혁신적인 분자진단 제품 5개(호흡기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성 매개 감염증, 자궁경부암, 결핵)에 대한 상용화를 2013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헬스케어 산업 중에서도 의료 진단 분야는 기술 장벽이 높아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기업만이 영위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씨젠의 동시다중 분자진단 검사 기술은 한 번의 검사로 수십 종의 원인균 검사가 가능하다.

기존 진단법의 검사 기술 한계로 여러 다양한 원인균을 따로 검사하는 개별 방식과는 다르다. 씨젠의 동시다중 분자진단 검사는 검사 시간과 비용을 확연히 줄여줄 뿐만 아니라 정확도 면에서도 개별 검사보다 뛰어나 분자진단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감염성 질환 등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해 온 씨젠은 최근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듀폰 및 비오메리으와 식품안전검사 분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제약사와 동반진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반 진단시장은 제약시장의 새로운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연평균 25% 이상의 높은 성장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