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웃돈 '지방 쏠림'…경산 펜타힐스 6000만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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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입주 9만가구 중 웃돈 상위 30위 모두 非수도권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아파트 중 웃돈(프리미엄)이 가장 많은 붙은 곳은 경북 경산시 중산동의 ‘펜타힐스 서한이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입주하는 전국 163개 단지, 9만1929가구의 50.6%인 4만6518가구에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1000만원 이상 붙은 곳도 3만7054가구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평균 208만원의 입주 프리미엄이 붙었다. 부산 등 지방 광역시의 아파트당 평균 웃돈은 1620만원, 광역시를 뺀 지방 중소도시는 676만원이었다. 입주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는 올 12월 입주하는 경산 ‘펜타힐스 서한이다음’이다. 전용 84㎡와 108㎡에 웃돈 6000만원이 붙었다. 또 같은 아파트 59㎡와 72㎡의 웃돈은 5000만원가량이었다. 이 아파트 단지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이마트가 옆에 있다. 주변에서 가장 높은 35층 아파트로 실수요층이 두텁다는 평가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단지 인근에서 중산도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30위권 단지들은 모두 수도권 이외 광역시 및 지방 중소도시에 집중돼 있다. 권 팀장은 “수도권은 강남권 등 인기 지역 입주물량이 적어 웃돈이 붙은 곳이 많지 않은 반면 지방은 인기 지역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입주하는 전국 163개 단지, 9만1929가구의 50.6%인 4만6518가구에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1000만원 이상 붙은 곳도 3만7054가구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평균 208만원의 입주 프리미엄이 붙었다. 부산 등 지방 광역시의 아파트당 평균 웃돈은 1620만원, 광역시를 뺀 지방 중소도시는 676만원이었다. 입주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는 올 12월 입주하는 경산 ‘펜타힐스 서한이다음’이다. 전용 84㎡와 108㎡에 웃돈 6000만원이 붙었다. 또 같은 아파트 59㎡와 72㎡의 웃돈은 5000만원가량이었다. 이 아파트 단지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이마트가 옆에 있다. 주변에서 가장 높은 35층 아파트로 실수요층이 두텁다는 평가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단지 인근에서 중산도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30위권 단지들은 모두 수도권 이외 광역시 및 지방 중소도시에 집중돼 있다. 권 팀장은 “수도권은 강남권 등 인기 지역 입주물량이 적어 웃돈이 붙은 곳이 많지 않은 반면 지방은 인기 지역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