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무영업 직렬 인사교류 시행‥노조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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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전반기 정기 인사에서 잠정 보류한 사무영업 직렬 역 근무자, 열차승무 근무자 130여명에 대한 교류를 오는 23일자로 하기로 해 노조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오늘(15일) 열차팀장, 여객전무, 전동열차 승무원 등 열차 승무원 65명을 역 근무자로 배치하고, 역무팀장 등 역 근무자 65명을 열차 승무 근무자로 전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4월 10일 효율적 인력 운용을 위해 역무, 운전, 차량직 등 726명에 대한 동일 직렬내 정기 인사교류를 시행했으나, 열차 승무 근무자는 노조 반발을 우려해 잠정 보류했습니다.
이번 전보 대상 65명은 열차 승무원 정원(1천706명)의 3.8% 수준입니다.
코레일은 지난 정기인사 교류 절차와 같게 장기 근속자 및 전보 희망자를 중심으로 개별 면담과 직무적합도 평가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투명하게 선정,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승무원과 역무원은 동일 직렬(사무영업)인데도 그동안 인적교류가 단절돼 비효율적 인력운영, 매너리즘 발생, 정보공유 및 업무협조 부재에 따른 고객서비스 질 하락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열차 승무간 인적교류 단절은 공정성과 형평성 측면에서도 직원 업무만족도 하락 및 근무의욕 저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이런 폐단을 개선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열차승무 직렬 정기 인사교류를 시도했으나 노조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역·열차승무 순환전보가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는 대법원 판결 등으로 같은해 9월 "2014년 1·4분기까지 합리적 순환전보 기준을 만들어 열차승무원에 대한 순환전보를 시행한다"고 노사 합의를 했습니다.
코레일은 노사합의에 따라 올해 4월 초 시행을 목표로 6번의 노사협의를 진행했지만 노조가 회피성 발언과 연기 만을 주장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만 일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노조는 휴일근무 거부, 단체 연차 사용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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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보 대상 65명은 열차 승무원 정원(1천706명)의 3.8% 수준입니다.
코레일은 지난 정기인사 교류 절차와 같게 장기 근속자 및 전보 희망자를 중심으로 개별 면담과 직무적합도 평가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투명하게 선정,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승무원과 역무원은 동일 직렬(사무영업)인데도 그동안 인적교류가 단절돼 비효율적 인력운영, 매너리즘 발생, 정보공유 및 업무협조 부재에 따른 고객서비스 질 하락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열차 승무간 인적교류 단절은 공정성과 형평성 측면에서도 직원 업무만족도 하락 및 근무의욕 저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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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 6월 `역·열차승무 순환전보가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는 대법원 판결 등으로 같은해 9월 "2014년 1·4분기까지 합리적 순환전보 기준을 만들어 열차승무원에 대한 순환전보를 시행한다"고 노사 합의를 했습니다.
코레일은 노사합의에 따라 올해 4월 초 시행을 목표로 6번의 노사협의를 진행했지만 노조가 회피성 발언과 연기 만을 주장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만 일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노조는 휴일근무 거부, 단체 연차 사용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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