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히딩크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면,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와 아르연 로번(이상 2골)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전 대회 우승팀 스페인을 5-1로 꺾었다.

FIFA랭킹 1위이자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을 눌렀기에, 네덜란드의 경기 결과는 놀라웠다.

네덜란드는 현재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끌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 돼 네덜란드의 감독직은 비게 된다.

이 자리를 히딩크 감독이 채운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지난 3월, 판 할 감독 대신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히딩크 감독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네덜란드를 맡아 팀을 유로 1996 4강과 1998년 프랑스월드컵 4위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네덜란드 대표 팀 복귀는 16년 만이다.

또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4강 진출 신화를 쓰는 데 함께 해 한국 축구팬에게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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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