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은 16일 방송될 SBS `SNS원정대 일단띄워`에서 브라질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일정 첫날, 휴양지를 선택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세계 최대 경기장이자 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결승전이 열릴 마라카낭 경기장부터 방문하는 열의를 보였다.
오만석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장 정보를 입수하는 것은 물론, 리우의 정통 라이벌전 바스코 vs 플라밍고 준결승 티켓을 직접 예매 하는 열정으로 제작진까지 놀라게 했다.
마라카낭 경기장을 방문했던 오만석은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 되자, 브라질관중과 혼연일체가 되어 신명나게 응원하고 관람하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오만석은 경기가 끝난 후 "사실 뮤지컬 배우를 시작하며, 가진 꿈이 하나 있다"며 "이런 큰 경기장에서 국가대표의 결승전이 열릴 때 꼭 우리나라를 대표해 애국가를 부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곳에 와서 열정적인 관중들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이런 꿈의 구장에서 꼭 결승전을 치렀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싶다"고 말하며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오만석과 응원을 펼치던 관중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며 그를 응원했고, 오만석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만석은 배우답게 감정이 풍부하구나" "애국가 들으면 왠지 모르게 뭉클하지" "오만석이 부르는 애국가 듣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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