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 경제수석에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경제부총리에 최경환 의원이 사실상 내정됨에따라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 투톱은 실세 정치인으로 채워졌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경제수석에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안종범 경제수석(55세)은 대구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성균관대 교수로 부임했습니다.



10여년 전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이 시작됐고 이후 정책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새누리당 내 최고 정책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이에따라 청와대 수석비서관 9명 가운데 이미 임명된 홍보수석을 포함해 절반이 넘는 5명이 교체됐습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개각 시기는 유동적입니다.



청와대는 내일 발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지만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다소 늦춰지는 분위기입니다.



경제팀을 포함한 전체 틀을 바꾸는 큰 규모이다 보니 예상 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부총리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에따라 경제팀 투톱, 즉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경제수석 모두 이례적으로 정치인이 기용됐습니다.



힘 있는 실세 부총리와 당내 경제통 수석을 전면에 내세워 현오석 경제팀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장악력과 추진력을 확실히 발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복합적이고 정교하며 국제적이기도 한 경제 문제를 정치인 출신이 다룰 경우 자칫 포퓰리즘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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