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정책 외에 보완적인 조치로는 원론적으로 대출 지급준비율 공개시장조작 등 3가지가 있다"며 "지준율과 공개시장조작은 경기대응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효과 면에서 쓸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 정책이 남을 수 있는데 앞으로 경기 전망과 정책 태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관건은 소비와 투자 심리 위축이 어느 정도로 해소되느냐다"고 했다.

문제는 내수부진의 영향이고, 이를 지켜보고 결과를 토대로 다각도로 어떤 대응을 할지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