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중순부터 수도권 직행좌석버스 220여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고속도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직행좌석버스의 입석운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62개 노선에 222대의 버스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노선 사업자들은 자체 증차를 하고 신규차량 출고 이전에는 임시로 전세버스 또는 예비차를 투입하게 된다.



또, 신규차량을 확보하기 힘들 경우 전세버스 공동배차를 통해서 총 134대의 차량을 증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지자체에서는 비효율 노선을 통합·폐지 또는 감차를 통해 확보된 차량 85대를 입석노선에 대체 투입하고, 광역급행버스(M-Bus) 노선을 신설해 3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증차 계획은 평일 출퇴근 시간인 오전 6시~8시30분, 오후 6시30분~9시에 적용된다.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수요가 많은 노선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가 별도로 증차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버스 증차 이후 약 1달간 수도권 지자체 등과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해 입석해소 여부, 노선별 증차대수의 충분성과 지속가능성, 이용객 불편사항 등 문제점을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노선증차대수 조정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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