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5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클레이코트'의 황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나달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통산 14번째다.

나달은 우승상금으로 165만유로(약 23억 원)을 챙겼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역대 처음으로 남자단식 5연속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나달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프랑스 오픈에서만 총 9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이같은 진기록은 나달이 처음이다.

역대 메이저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17차례 우승한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가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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