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은 홍콩 언론의 보도를 인용, 김수현은 최근 상하이에서 홍콩의 싱어송라이터 덩쯔치와 초콜릿 광고를 촬영했다.
촬영에 앞서 김수현 측은 덩쯔치와 다른 숙소를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촬영 외에는 사인, 기념촬영 등도 모두 거절했다. 때문에 두 사람은 촬영 외에는 아무런 사적인 교류를 나눌 수 없었다.
김수현 측에서 이같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 이유는 지난달 말 "김수현과 덩쯔치가 비밀리에 교제하고 있다"는 설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돼 곤욕을 치뤘기 때문이다.
열애설이 제기됐을 당시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해 중국을 종종 방문했었고 덩쯔치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2에 출연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었다.
대다수 네티즌은 이같은 열애설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근거가 없다"며 믿지 않는 분위기였으며 덩쯔치 매니저 역시 "덩쯔치가 '별에서 온 그대'를 본 적도 없어 김수현이 얼마나 유명한지도 모른다"고 부인했다.
김수현의 중국에서의 일거수일투족이 현지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되자, 김수현 측에서 사적인 교류를 원천 봉쇄해 스캔들이 재생산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했다.
한편 덩쯔치는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작사, 작곡을 하고 13세 떄는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갖춘 음악천재로 지난 2008년 데뷔한 인기 싱어송라이터이다. 2012년 발표한 싱글 '웟 헤브 유 던(What Have U Done)'은 그 해 홍콩 최고의 인기곡으로 떠올라 최고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