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1000여개 기업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한국포장기계협회, 경연전람, 월간포장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19회째를 맞은 국내 포장(패키징)산업 대표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23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킨텍스 1전시장 5개홀 전관에 걸쳐 3000여개 부스가 차려져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포장기계협회가 주관하는 'Seoul Pack' 행사도 올해 처음 함께 열린다.
포장(패키징)은 최근 제품안전, 위생은 물론 소비자의 제품구매 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인식이 확산되면서 식품, 제약, 생활용품, 전기, 전자 등 모든 제조분야에서 수요와 산업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Better Packaging, Better Lif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종 포장재료, 자동포장기계 등 약 2만여 점의 최신 포장신기술과 제품이 총 출동해 최근 제조업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포장산업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킨텍스 1전시장 5개홀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물류기기(1홀), 포장산업(1-3홀), 제약·화장품기술, 의약품원료(4홀), 화학장치·연구실험·분석장비(5홀)로 각각 구성된다. 제품의 포장공정 이후 과정에 해당하는 물류·보관 운송기술, 식품·제약·화장품 생산설비, 이송·공급장치기술 등 5개 분야 전문관도 설치된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정부포상 시상식과 전문 세미나 등 70여개 세션이 예정돼 있다. 먼저 10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제8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이 열리고 11, 12일은 제2회 국내 패키징단체 연합 컨퍼런스(PAC 2014), 12일은 제5회 브랜드패키징디자인 세미나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입장료는 5000원이다. 온라인으로 사전등록을 할 경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주최측에서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참가기업 정보와 부스위치, 세미나 일정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App)을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셔틀버스 일정, 참가업체 명단 등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reapac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