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는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및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를 공개 지지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규모 기도회를 연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교회개혁연대는 3일 성명에서 "조용기 목사는 지난 1일 정몽준·남경필 후보를 소개하며 지지와 안수기도로 공개적으로 선거법을 어겼고, 세월호 사건을 두고 하나님의 심판 운운했던 김삼환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부각시켜주는 기도회를 주최해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개혁연대는 "조 목사는 더 이상 한국교회를 욕보이지 말고 목사직을 사퇴하고, 세습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김 목사는 자신의 정치욕에 교회를 이용하는 작태를 멈추고 모든 공적 활동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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