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주택 월세값이 1년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월세 수요는 줄었는데 집주인은 여전히 월세를 선호하면서 공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5월 전국 8개 시도 주택의 월세가격이 전 달보다 0.2%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도, 인천 모두 떨어지면서 0.2% 하락했고, 지방광역시 역시 울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보합이나 하락세를 보이면서 -0.1%의 변동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전선구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 과장

“수도권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현상에 따라서 공급증가로 가격이 하락세에 있고, 지방광역시는 신규주택의 공급증가로 인해서 기존 노후주택에 대한 수요부진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과 다세대, 오피스텔이 -0.3%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0.2%와 -0.1%로 뒤를 이었습니다.



월세가격이 떨어지면서 월세이율 역시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0.84%였던 8개 시도의 월간 월세이율은 지난 달 0.79%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김은경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

“오피스텔 원룸과 같은 주택공급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단독주택을 다세대, 다가구 주택으로 바꾼다거나 기존의 전세도 월세로 활발하게 전환하고 있는 추세여서 지속적으로 월세공급 물량은 늘어날 걸로 보여진다.

임차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서 월세가격의 하향 안정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세가격이 떨어지면서 월세이율의 하락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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