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글로벌 IT기업 '짝짓기'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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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 SK증권 리서치센터장 >
다음과 카카오가 인수합병(M&A)을 발표했다. 포털-모바일 간 시너지 효과, 강력한 경영권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 등 긍정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또는 인터넷 관련 업체들의 M&A는 늘어나는 추세다. 페이스북은 창립 이후 와츠앱, 오큘러스 등 46건의 M&A를 했다. 구글도 앞으로 M&A에 최대 300억달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IT 기업들의 공격적 M&A 추진은 경쟁 상대의 성장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기 때문이다. 높은 기술력을 짧은 기간 내 확보하려면 M&A가 최적의 대안이란 얘기다.
저성장 시대를 넘어, 더욱 느린 경제회복을 뜻하는 ‘새로운 뉴트럴시대(New Neutral)’에 접어들고 있다는 진단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시각이 맞다면 자산운용 측면에서 부동산이나 대규모 설비와 같은 고정자산 투자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높은 업종과 종목은 투자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반면 제조, 물류, 최종소비 등 전반적인 경제활동 과정에서 획기적인 저비용 또는 고효율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반도체 중심의 IT와 인터넷 기술이 대표적인 업종이다.
거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능화된 장치가 널리 퍼지는 ‘초연결사회’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IT 인터넷 기업 간 융합과 시너지의 선순환 고리도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고난도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으로 그리 많지 않다. 창조적 아이디어가 핵심인 이런 산업은 한국 기업에 적합하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적극적인 산업육성에 동참해야 한다. 이제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
김성욱 < SK증권 리서치센터장 >
글로벌 정보기술(IT) 또는 인터넷 관련 업체들의 M&A는 늘어나는 추세다. 페이스북은 창립 이후 와츠앱, 오큘러스 등 46건의 M&A를 했다. 구글도 앞으로 M&A에 최대 300억달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IT 기업들의 공격적 M&A 추진은 경쟁 상대의 성장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기 때문이다. 높은 기술력을 짧은 기간 내 확보하려면 M&A가 최적의 대안이란 얘기다.
저성장 시대를 넘어, 더욱 느린 경제회복을 뜻하는 ‘새로운 뉴트럴시대(New Neutral)’에 접어들고 있다는 진단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시각이 맞다면 자산운용 측면에서 부동산이나 대규모 설비와 같은 고정자산 투자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높은 업종과 종목은 투자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반면 제조, 물류, 최종소비 등 전반적인 경제활동 과정에서 획기적인 저비용 또는 고효율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반도체 중심의 IT와 인터넷 기술이 대표적인 업종이다.
거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능화된 장치가 널리 퍼지는 ‘초연결사회’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IT 인터넷 기업 간 융합과 시너지의 선순환 고리도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고난도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으로 그리 많지 않다. 창조적 아이디어가 핵심인 이런 산업은 한국 기업에 적합하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적극적인 산업육성에 동참해야 한다. 이제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
김성욱 < SK증권 리서치센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