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산시스템 둘러싼 갈등으로 KB국민은행이 잠시 후 이사회를 개최합니다. 감사보고서 채택여부가 사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시은 기자.



<기자> 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곧 있으면 이사회가 열리겠군요. 현장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은행 본점은 현재 이사회를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여있습니다. 방금전인 4시30분에 이사회에 앞서 감사위원회가 열려 현재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정병기 KB국민은행 상임감사가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검토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하지만 지난 16일 감사위원회가 보고서를 추인하지 않아 이사회가 19일 안건 상정 자체를 가로막은 바 있습니다. 따라서 감사위가 오늘 보고서를 추인 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만나본 KB관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선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좋은 방법을 찾아서 오늘 합의를 해야한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역시 "이 행장이 잘 해결하길 바란다. 지켜보자"며 사태수습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수의 관계자들은 오늘 갈등 봉합 실패에 대해 조심스럽게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지주가 선임한 사외이사들과 은행쪽 이사들의 의견이 아직까지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 행장과 정 감사가 너무 공격적으로 대응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고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유닉스는 리베이트가 나올수 없는 구조"라며 지주쪽 이사들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검사까지 진행된 이상 이사들이 한발 양보해서 감사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며 이 행장과 정병기 감사를 두둔했습니다.



잠시후 6시부터는 이사회가 시작됩니다. 이사회는 오늘안에 사태를 마무리 하겠다는 걔획이지만 사내이사들의 의견이 충돌할 경우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은행 본점에서 한국경제TV 박시은이었습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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