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8시17분 현재 다음은 장 개시 전 동시호가에서 전날 대비 1만3400원(14.92%) 오른 10만3200원을 기록 중이다. 상한가 잔량만 100만주를 넘어서 개장 직후 상한가 직행은 물론 주가 강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이 주가 10만원을 돌파할 경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우게 된다. 다음의 직전 마감 최고가는 2013년 10월2일 기록한 9만5900원이며, 장중 사상 최고가는 2011년 10월 기록한 15만2000원이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신한금융투자, 이트레이드증권 등 5개 증권사가 평균 8만~9만원 선이던 다음의 목표주가를 1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가치를 3조1000억원으로 계산하고 합병 비율을 결정했지만 시장에서는 실제 가치를 이보다 높은 4조5000억원대로 본다”며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