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 이재옥이 체포됐다.





지난 26일 오후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측근인 이재옥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을 체포했다.





이재옥은 경기도 안성 금수원 인근에서 체포됐으며 범인도피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옥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26일 밤 인천지검 앞에서 구원파 신도 80여명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이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재옥은 또 사진작가 `아해`로 활동하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을 판매해 계열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유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난 25일 체포한 한 모 씨 등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4명에 대해서도 26일 밤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옥 체포, 유병언 어디있는지 이제 알 수 있나?", "이재옥이 우두머리인가?", "이재옥 체포 됐으니 수사에 진척이 보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YTN 방송화면)


채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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