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의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6일 오전 9시께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2호선'에 대한 불만의 글이 폭주했다.

"2호선 지금 한 정거장 가는 데 7분 정도 걸린다" "2호선 무슨 일인가" "2호선 타면 지금 무조건 지각" "2호선 심하게 정체 중" 등 운행 상황을 제보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한 승객은 "열차 지연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계속 '간격 조정' 중이라는 방송만 되풀이되고 있다"며 사태 파악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철 운행 지연이 출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직장인들이 대규모 지각 사태도 벌어졌다.

서울메트로 측은 "출근 시간이어서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사고가 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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