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유진테크에 대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강한 수주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영찬 연구원은 "오는 2분기 SK하이닉스의 25mm D램 미세화와 16mm 2차원(2D) 낸드 미세화 투자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7%와 6.2% 늘어난 423억 원과 124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국내 최대 메모리 제조사가 3차원(3D) 낸드 투자를 재개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50억 원과 567억 원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주 모멘텀에 대비해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조언이다.

그는 "하반기 3D 낸드 투자 재개와 20~25mm D램 미세화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