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을 기억합니다. 끝까지 당신에게 희망이 되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합니다. 5년 간 당신이 내게 준 사랑만큼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 행복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그 곳에서도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 대해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 관계자는 "이민호가 지방에서 영화 촬영을 하던 중 5년 넘게 자신을 지지해준 팬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글을 올린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호가 팬미팅, 사인회 등을 할 때마다 항상 찾아줬던 팬이었고, 서로 안부와 근황을 묻는 사이였다"며 "이민호는 그 분이 아프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런 소식을 접하고는 굉장히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다.
특히 애도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고인이 된 팬이 올해 초 이민호의 팬미팅 공연 당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민호의 애도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호, 팬 사랑 멋있다", "이민호, 정말 안타까울 듯", "이민호, 팬 아끼는 모습 대단해", "이민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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