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때 빛나는 자산운용사]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대표 "글로벌시장 변화 탄력 대응…안정적 수익으로 신뢰 확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터뷰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대표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대표(사진)는 금융투자업계 26년 경력의 대부분을 아시아·유럽 기관투자가 대상 영업부서에서 쌓은 ‘국제 영업 전문가’다. 그만큼 글로벌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고 고객에게 적절한 상품을 제시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전 대표가 합류한 2001년부터 ‘외국계운용사 최초 국민연금 위탁 운용’ 등 업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운용자산 8조2000억원의 건실한 운용사로 성장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이 지난달 29일 출시한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 펀드’도 미국 금리 상승기에 투자자에게 적절한 상품을 고민하던 전 대표의 작품이다. 그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선별해 국내에 소개해왔다”며 “그 결과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으며 한국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최근 글로벌 투자 환경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 중국 증시 상승, 유럽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등으로 금융시장에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며 “적절한 투자처와 투자 상품을 선별해 투자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대표는 특히 미국 시장에 투자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작년 출시한 ‘프랭클린 미국 인컴 펀드’의 운용팀은 지난 65년간 인컴펀드만을 운용한 검증된 운용팀이고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 펀드’도 시니어론 전담 운용팀이 15년간 운용을 담당했다”며 “투자 기회가 많은 미국 시장에서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등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랭클린템플턴은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사의 등급과 운용팀의 경험, 안정적인 성과, 회사의 확고한 철학을 갖춘 투자 전문가 집단”이라며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운용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가치株 장기투자’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는 900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다. 약 67년 동안 ‘프랭클린’ ‘템플턴’ ‘뮤츄얼’ 등의 유명 펀드 시리즈를 내놓으며 ‘가치주 장기투자’라는 운용철학을 지키고 있다. ‘지역별 특성에 기반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브라질 일본 중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신흥국 전문 자산운용사로 평가된다.
특이한 점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웠다는 것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현재 실물자산, 자산배분 전략, 헤지 펀드 등에 특화된 전문 운용사들을 인수해 전 세계 투자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전용배 사장은 “프랭클린템플턴은 M&A를 하되 각 운용사의 경험과 철학을 존중하고 운용 방식이나 전략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목적이 덩치 키우기가 아닌 전문성 확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 100% 외국계 자산운용사다. 모회사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의 운용철학과 선진투자기법을 국내 시장에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상품과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주식운용팀은 자산가치 수익가치 성장가치 등을 포괄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내부 리서치를 바탕으로 개별 기업 발굴에 주력한다. 물론 모회사의 투자철학에 발맞춰 ‘중장기적인 투자관점’을 유지한다.
채권운용팀은 모회사의 글로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뛰어난 신용분석 능력을 자랑한다. 전 세계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 채권운용팀과 지역별 경제전망, 투자의견을 공유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대표(사진)는 금융투자업계 26년 경력의 대부분을 아시아·유럽 기관투자가 대상 영업부서에서 쌓은 ‘국제 영업 전문가’다. 그만큼 글로벌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고 고객에게 적절한 상품을 제시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전 대표가 합류한 2001년부터 ‘외국계운용사 최초 국민연금 위탁 운용’ 등 업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운용자산 8조2000억원의 건실한 운용사로 성장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이 지난달 29일 출시한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 펀드’도 미국 금리 상승기에 투자자에게 적절한 상품을 고민하던 전 대표의 작품이다. 그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선별해 국내에 소개해왔다”며 “그 결과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으며 한국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최근 글로벌 투자 환경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 중국 증시 상승, 유럽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등으로 금융시장에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며 “적절한 투자처와 투자 상품을 선별해 투자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대표는 특히 미국 시장에 투자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작년 출시한 ‘프랭클린 미국 인컴 펀드’의 운용팀은 지난 65년간 인컴펀드만을 운용한 검증된 운용팀이고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 펀드’도 시니어론 전담 운용팀이 15년간 운용을 담당했다”며 “투자 기회가 많은 미국 시장에서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등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랭클린템플턴은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사의 등급과 운용팀의 경험, 안정적인 성과, 회사의 확고한 철학을 갖춘 투자 전문가 집단”이라며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운용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가치株 장기투자’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는 900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다. 약 67년 동안 ‘프랭클린’ ‘템플턴’ ‘뮤츄얼’ 등의 유명 펀드 시리즈를 내놓으며 ‘가치주 장기투자’라는 운용철학을 지키고 있다. ‘지역별 특성에 기반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브라질 일본 중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신흥국 전문 자산운용사로 평가된다.
특이한 점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웠다는 것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현재 실물자산, 자산배분 전략, 헤지 펀드 등에 특화된 전문 운용사들을 인수해 전 세계 투자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전용배 사장은 “프랭클린템플턴은 M&A를 하되 각 운용사의 경험과 철학을 존중하고 운용 방식이나 전략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목적이 덩치 키우기가 아닌 전문성 확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 100% 외국계 자산운용사다. 모회사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의 운용철학과 선진투자기법을 국내 시장에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상품과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주식운용팀은 자산가치 수익가치 성장가치 등을 포괄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내부 리서치를 바탕으로 개별 기업 발굴에 주력한다. 물론 모회사의 투자철학에 발맞춰 ‘중장기적인 투자관점’을 유지한다.
채권운용팀은 모회사의 글로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뛰어난 신용분석 능력을 자랑한다. 전 세계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 채권운용팀과 지역별 경제전망, 투자의견을 공유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