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NS '스타일쉐어' 25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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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와 계약
"온라인 진출할 것"
"온라인 진출할 것"
패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스타일쉐어’가 LB인베스트먼트에서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비교적 중대형 기업에 투자해오던 LB인베스트먼트가 소규모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례적이다.
스타일쉐어는 2011년 서비스 시작 이후 10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국내 대표 패션 서비스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주제별로 패션 콘텐츠를 모아 보는 컬렉션 기능,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개인화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소비할 수 있게 했다.
유명 모델, 패션 브랜드, 신진 디자이너, 온라인 소호몰 등에서 자발적으로 스타일쉐어를 이용하면서 패션 콘텐츠 생태계가 형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 보그걸, 쎄씨 등 유명 매체와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대표적인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투자를 진행한 LB인베스트먼트는 “강력한 고객 충성도를 이끌어낸 스타일쉐어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높이 평가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스타일쉐어는 올초부터 포에버21 에잇세컨즈 빈폴 스와치 등 대형 패션 브랜드와 콘텐츠 기반의 광고를 실험하고 있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사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광고에 이어 온라인 쇼핑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한국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해 해외 사용자에게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일쉐어는 네이버와의 갈등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네이버는 스타일쉐어를 모방한 패션 공유 서비스인 ‘워너비’를 내놓았다. 이후 ‘공룡기업 네이버가 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베끼고 고사시킨다’는 비난이 이어지자 워너비 서비스를 접고 스타일쉐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스타일쉐어는 2011년 서비스 시작 이후 10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국내 대표 패션 서비스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주제별로 패션 콘텐츠를 모아 보는 컬렉션 기능,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개인화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소비할 수 있게 했다.
유명 모델, 패션 브랜드, 신진 디자이너, 온라인 소호몰 등에서 자발적으로 스타일쉐어를 이용하면서 패션 콘텐츠 생태계가 형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 보그걸, 쎄씨 등 유명 매체와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대표적인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투자를 진행한 LB인베스트먼트는 “강력한 고객 충성도를 이끌어낸 스타일쉐어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높이 평가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스타일쉐어는 올초부터 포에버21 에잇세컨즈 빈폴 스와치 등 대형 패션 브랜드와 콘텐츠 기반의 광고를 실험하고 있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사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광고에 이어 온라인 쇼핑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한국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해 해외 사용자에게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일쉐어는 네이버와의 갈등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네이버는 스타일쉐어를 모방한 패션 공유 서비스인 ‘워너비’를 내놓았다. 이후 ‘공룡기업 네이버가 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베끼고 고사시킨다’는 비난이 이어지자 워너비 서비스를 접고 스타일쉐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