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11세 소녀가 예선을 통과해 사상 최연소 출전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ESPN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지역예선에서 루시 리가 36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라운드별 타수는 2오버파 74타, 4언더파 68타다.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 출신인 리는 올해 11세로, 2007년 렉시 톰슨(미국)이 보유한 US여자오픈 최연소 출전 기록(12세4개월18일)을 앞지르게 됐다. US여자오픈은 다음달 19~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에서 열린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