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이달 용산역 바로 앞에서 고급 주상복합 ‘용산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한강로2가 391 일대 용산역전면 제2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9층~지상 38층(주거동), 39층(업무동) 2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112~273㎡ 아파트 151가구, 전용 24~48㎡ 오피스텔 650실을 비롯해 오피스와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업무·상업 복합시설이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아파트 106가구와 오피스텔 455실을 각각 일반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 2800만원대, 오피스텔 14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쾌적한 주변환경, 뛰어난 교통 인프라 및 생활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게 장점으로 꼽힌다. 한강시민공원, 용산가족공원이 가까이 있으며 일부 가구는 한강과 남산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지하철 1·4호선과 중앙선, KTX 이용이 편리하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이나 도심 외곽으로 이동하는 것도 쉽다는 평가다. 아이파크몰과 이마트도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23일 한강로3가 63-133(신용산역 2번 출구 방면)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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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