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보미는 18일 일본 후쿠오카 와지로CC(파72·63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일본 투어에서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2160만엔(약 2억2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이 5622만엔으로 늘어나 상금 부문 선두에 나섰다.

2011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약한 이보미는 2012년 3승, 지난해 2승을 올렸다. 이보미는 “시즌 첫 우승을 생각보다 빨리 달성했다”며 “올해는 꼭 상금왕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