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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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약'의 실제 주인공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기억을 잃은 아내와 두 번의 결혼을 한 남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뉴 멕시코즈에 사는 킴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아내 크리킷과 고향 피닉스로 여행을 떠났다. 뉴 멕시코즈에서 피닉스까지의 이동 시간은 차로 8시간.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한 킴을 대신해 운전대를 잡은 크리킷은 가드레일을 받는 사고를 냈고 의식 불명에 이르렀다.

그런데 크리킷이 킴과 함께한 15개월의 기억을 통째로 잃어버린 것.

결국 크리킷은 남편 킴을 떠나 고향 피닉스로 떠났고 킴은 신혼집에서 혼자 지내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크리킷을 사랑한 킴은 매 주말마다 피닉스까지 8시간을 운전해 찾아왔다.

결국 킴의 정성에 마음이 열린 크리킷은 두번째 청혼도 받아들였고, 2년 만에 결혼식을 또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레이첼 맥아담스, 채닝 테이텀 주연의 영화 '서약'으로 만들어졌다.

'서프라이즈 서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약, 감동적이다" "서약, 실제 사연이었다니" "서약, 영화로도 한번 봐야겠다" "서약, 첫번째 결혼을 기억하지 못한 상태에서 두번째 결혼을 올리다니 신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서프라이즈' 제공)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