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한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드라마, K-POP, 스타 등으로 시작 된 한류열풍이 패션, 게임을 거쳐 의료뷰티 산업에까지 뻗치면서, 명실공히 `불황 없는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드라마와 스타들의 한류바람은 여전히 순항 중이다.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에 날개 돋은 김수현, 전지현을 비롯해 이민호, 김우빈, 송혜교 등 국내 스타들의 해외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화제 속에 방영된다. 팬미팅, 드라마 프로모션 등 줄줄이 이어지는 스타들의 해외일정도 한류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패션 분야도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동양적인 마스크를 가진 서구체형의 한국 모델들이 각광받기 시작했고, 세심한 연출이 특징인 한국인들의 메이크업기술도 이미 이 분야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모델이자 트레이너인 제이 알렉산더는 한국의 패션에 대해 "개성있고 세련된 분위기에 놀라울 정도다"고 표현했고,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는 "새로운 문화를 흡입하고 이를 통해 창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트렌드가 빠르고, 많은 유럽 브랜드들이 국내 패션 동향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알렸다.



최근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류 분야는 의료뷰티산업이다. 드라마와 국내 스타들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얼굴이 `한류` 트렌드가 되면서, 성형도 `성형관광`의 이름을 달고 한류열풍에 동참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13 한국의료관광 총람`에 따르면, 국내를 찾은 의료관광객은 2009년 6만 200여명에서 2012년 약 16만명으로 연평균 40%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서울여자처럼`에서는 서울여성 얼굴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한국 성형외과를 방문한 중국인을 소개하는 등 성형한류의 모습을 다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 더라인성형외과 정유석 원장은 "외국에 알려져 있는 우리나라 드라마가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특히 여성들이 한국드라마를 보면서 여주인공을 동경하고, 그와 비슷한 모습이 되려면 한국에 가야 하다는 생각이 잠재돼 있다"면서 "실제 외국인 환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중국이나 동남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환자들도 많이 방문하는 것을 보면서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성형한류를 느낀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측도 올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25만명을 유치해 4500억원의 수입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한류 신 성장동력인 `의료뷰티`분야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선진국보다 저렴한 치료비와 우수한 기술력을 경쟁력 삼아 고공행진 중인 의료한류가 `신 한류시대`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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