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7센트(0.7%) 높은 배럴당 102.3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마감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증가했지만 WTI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커싱의 재고는 감소했다.

2주 뒤에는 차량 이용이 많은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휘발유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은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뉴욕증시의 약세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살아나면서 다시 1300선을 탈환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1.10센트(0.9%) 높은 온스당 1305.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최근 일주일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