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0 회복]신영證 천원창 "저항 요소 감안 2050선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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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1거래일 만에 2000선을 회복한 14일 신영증권은 코스피지수가 한달 내 205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원창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와 함께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다"며 "코스피는 1950선부터 저점 매수 측면에서 올라왔다"고 말했다.
2000선 회복 이후에도 외국인이 추가 매수에 나설 것이란 판단이다.
천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코스피는 2000선으로 상승했다가 하락하기를 반복했는데 핵심은 외국인의 수급이었다"며 "2012년 이후 코스피가 2000선에 도달했던 시기에는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가 추세 상단이었지만, 현재는 추세 중간 수준이기 때문에 잠재적 매도 물량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적인 원화 강세에 따라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의 매수세가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가파른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펀드 환매 등 2000선에 대한 저항이 여전하다"고 했다.
2050선까지의 상승 시기에는 외국인이 중점적으로 매수하는 종목, 1950선에서부터 상승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 저평가주,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종목들이 적기 때문에 실적개선주 등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천원창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와 함께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다"며 "코스피는 1950선부터 저점 매수 측면에서 올라왔다"고 말했다.
2000선 회복 이후에도 외국인이 추가 매수에 나설 것이란 판단이다.
천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코스피는 2000선으로 상승했다가 하락하기를 반복했는데 핵심은 외국인의 수급이었다"며 "2012년 이후 코스피가 2000선에 도달했던 시기에는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가 추세 상단이었지만, 현재는 추세 중간 수준이기 때문에 잠재적 매도 물량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적인 원화 강세에 따라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의 매수세가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가파른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펀드 환매 등 2000선에 대한 저항이 여전하다"고 했다.
2050선까지의 상승 시기에는 외국인이 중점적으로 매수하는 종목, 1950선에서부터 상승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 저평가주,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종목들이 적기 때문에 실적개선주 등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